5년간 50억원 지원, 전이암 및 내성암 치료가능한 나노 엑토좀 개발 연구  

강동우 교수

 강동우 가천대 의과대학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바이오 원천 융합 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50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총괄한다. 이번 사업에는 가천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3개 대학(성균관대 및 포항공대)이 최종 선정됐다.

 강 교수팀은 사업선정으로 줄기세포 막 단백질의 특이적 종양 표적 능력을 이용해 전이암 및 내성 암의 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나노 엑토좀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강교수는 지난 9일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에서 엑토좀사업단 개소기념식을 가졌다. 

 융합기술을 이용한 복합질환 치료원천기술 개발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창의적 개념을 도입한 융합 신약(Hybriceutics) 개발을 통하여 난치성 및 복합질환 치료원천기술 확보하는 사업으로 난치성 및 복합질환 치료원천기술의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연구책임자인 강동우 교수는 “나노 엑토좀을 이용하면 종양 표적 단백질이 알려지지 않아 표적 항암제를 사용할 수 없었던 종양 환자들과 표적 항암제 및 세포독성 항암제에 이미 내성이 발생하여 추가 항암제 적용이 어려웠던 모든 종양 환자에게 환자 맞춤형 종양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길병원, 생명공학연구원 및 오토텔릭 바이오(대표: 김태훈)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최종적으로 원천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